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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파스토르란? 뜻과 특징, 샤와르마·카르니타스와의 차이
알 파스토르는 고추와 아치오테, 향신료로 양념한 돼지고기를 세로 꼬치에 쌓아 돌려 굽고, 겉을 얇게 깎아 내는 멕시코 요리입니다. 주로 작은 옥수수 또띠아에 파인애플, 양파, 고수와 함께 올려 타코로 먹습니다.
알 파스토르는 어떤 음식인가요
알 파스토르(al pastor)는 스페인어로 "목동식으로"라는 뜻입니다. 얇게 썬 돼지고기를 말린 고추, 아치오테(붉은 열매로 만든 양념), 향신료, 식초 등에 재워 둡니다. 이 고기를 세로로 세운 꼬치에 겹겹이 쌓은 뒤 돌려 가며 굽습니다. 멕시코에서는 이 꼬치를 '트롬포'라고 부릅니다. 겉이 익으면 얇게 깎아 작은 옥수수 또띠아에 올려 타코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. 꼬치 맨 위에 파인애플을 올려 함께 굽고, 고기와 같이 잘라 얹는 방식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. 멕시코시티를 대표하는 타코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.
샤와르마, 카르니타스와 무엇이 다른가요
알 파스토르는 레바논 등 중동 출신 이민자들이 멕시코에 들여온 세로 꼬치 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그래서 굽는 방식은 샤와르마나 케밥과 닮았습니다. 차이는 고기와 양념입니다. 샤와르마는 양고기나 닭고기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 알 파스토르는 돼지고기에 고추와 아치오테 양념을 해서 붉은빛을 띱니다. 같은 멕시코 돼지고기 요리인 카르니타스는 돼지고기를 기름에 오래 익혀 결대로 찢는 방식입니다. 꼬치에 구워 깎아 내는 알 파스토르와는 조리법이 다릅니다.
누구에게 맞고, 언제 먹나요
양념에 고추가 들어가지만, 맵기보다 향과 감칠맛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 맵기는 가게와 곁들이는 살사에 따라 달라집니다. 짭짤한 돼지고기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의 조합을 좋아한다면 잘 맞는 편입니다. 멕시코에서는 저녁이나 밤에 타코 노점에서 여러 개를 가볍게 사 먹는 음식으로 친숙합니다. 재료가 익숙한 편이라 타코를 처음 먹어 보는 분도 시도하기 쉽습니다.
먹는 법과 알아둘 점
기본 구성은 또띠아, 고기, 파인애플, 다진 양파, 고수입니다. 여기에 라임즙을 짜고 살사를 취향대로 올려 먹습니다. 고수가 낯설다면 주문할 때 빼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. 한 손으로 접어 들고 한두 입에 먹는 크기가 일반적입니다. 돼지고기 요리이므로 종교나 식단 때문에 돼지고기를 피한다면 주문 전에 확인하세요. 트롬포 없이 철판이나 그릴에 구워 내는 가게도 있어서, 같은 이름이라도 식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. 가격은 매장마다 다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알 파스토르 많이 매워요?
양념에 말린 고추가 들어가지만 대체로 향이 먼저 느껴지는 편입니다. 맵기는 가게와 곁들이는 살사에 따라 다르니, 매운 걸 못 드시면 살사를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.
알 파스토르에는 파인애플이 꼭 들어가나요?
꼬치 위에 파인애플을 올려 함께 굽고 고기와 같이 얹는 방식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. 다만 가게에 따라 파인애플을 빼거나 따로 내기도 합니다.
알 파스토르랑 케밥은 같은 건가요?
세로 꼬치에 고기를 쌓아 돌려 굽는 방식은 비슷합니다. 알 파스토르는 돼지고기에 고추와 아치오테 양념을 해서 또띠아에 올려 먹는다는 점이 다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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